부자들은 알고있는 돈이 늘어나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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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얼굴
1부 돈을 믿습니까?
레바논
화폐 단위 : 레바논 리라
GDP 92위 (2022년 기준 217억 8천만 달러)
달걀 12구 175,051(2,611원)
2023년 7월 18일
예금자들의 외침 시위
4년째 은행이 예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한다.
레바논은 역사적으로 경제위기, 포위공격, 내전, 이스라엘 전쟁과침략을 모두 겪었지만 한번도 이런적은 없었다.
돈은 잔인하다.일상이 바뀐다
은행은 예금자들을 위해 늘 유동성을 갖고 있어야하는데, 부족한 돈을 중앙은행에 요청하면서 위기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중앙은행도 가용자금이 부족해지자 예금자들이 자기 돈을 찾으려고 몰려들었다.
결론적으로 은행의 유동성이 부족해서 그렇다
2006 이스라엘-레바논 전쟁
2014~2016 대통령 공백 장기화
2016 부정부패 심화
2020 베이루트 항구 폭발
유동성에 문제가 생기기까지 이런저런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다. 달러는 부족해지고 리라 가치는 폭락했다
유동성
유동성이란 얼마나 쉽게 거래할 수 있는지 돈을 얼마나 쉽게 인출할 수 있는지를 의미한다.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내 돈을 찾을 수 있는 것. 유동성 문제가 생기면 부자도 돈을 찾을 수 없다.
고객은 폭도가 되어버린다. 돈 때문만이 아닌 돈을 버느라고 보낸 시간과 인생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화폐가 가져야할 2가지 기준
-가치 저장 수단
-교환 수단
화폐가 무너지면 뭘 가지고 사고 팔까?
교도소 안에서는 돈을 소지할 수 없다.
편지에 필요한 것을 적어서 보내주고, 우표를 넣어서 보내준다.
우표가 돈으로 통하는 것이다.
우표 1장 430원
왜 우표일까?
교도소에서 사용될 수 있는 물건중 소지가 간편하고 가벼야하고 크기는 작은 것. 그것에 부합되는 것이 우표였다.
돈은 양면, 천사와 악마의 얼굴을 다 가지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차 제조 공장
전차 : 잘게 빻은 찻잎을 틀에 넣어 벽돌 모양으로 만든 것
예전부터 고비사막 근처 아시아에서 전차는 돈으로 사용되었다.
적절한 조건이면 무기한 보존할 수 있고 크기와 무게도 일정했기 때문이다.
우표처럼 교환 수단으로 적절했다.
전차 12-15개 양1마리
전차 120-150개 낙타1마리
가치저장이 가능하고 교환이 가능한 것은 다 돈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남들도 다 쓰니까 믿는것이다.
예 _ 전차 쌀 옷감 조개껍데기 금 은 철
마르코 폴로 - 상인 탐험가 작가
동방견문록
중국 - 베이징
화폐 단위 위안
GDP 2위
17조 7009억 달러 2023년 기준
버스비 2위안 380원
마파두부 22위안 2074원
중국 전폐 박물관
쿠빌라이칸이 도입한 중국의 종이 화폐는 엄청난 변화이다. 어떤 특별한 약속 없이 시민이 종이 조각을 받아들이기로 한 최초의 사건이다.
원나라 연호 중통시대의 종이돈 - 은화 500냥 가치의 일관문 지폐
중국에서 지폐가 등장한 중요한 원인는 중국의 전통 화폐 사상이 ’명목론‘에 치중되어 있기때문이다. 내재 가치를 가질 필요 없이 명목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했다.
명목 明目 = 겉으로 보이는 이름
명목화폐는 겉에 쓰인 숫자만으로 통용되는 화폐로 오늘날 전세계에서 쓰고있다.
중국 씌촨성 청두
송나라 쓰촨성에서 발행한 ’교자‘ 交子세계최초의 종이 돈
2023년은 지폐가 나온지 1000년된 해였다.
당시 쓰촨지역에는 반란이 빈번했다. 그래서 정부가 세금을 엄청 많이 징수했다.
나중에는 구리 돈조차 없게 되어서 철로만든 돈을 사용했다. 하지만 철전은 사용하기에 너무 무거웠다.
철전 1개 = 15그램
쌀 한말를 사려면 철전 천개가 필요했다. 철전 1개가 15g, 철전 1000개면 15,000g. 즉 15kg이 된다.
반면에 종이돈은 가벼워서 사고파는게 쉽고 빨라졌다.
송나라 이전에는 돈을 훔치는 도둑이 없었다. 철전이 너무 무거워서 훔치기도 어려웠기 때문이다. 철전에서 종이돈으로 바뀌면서 도둑도 많이 생겼다고한다.
카드 사용후 많이 줄었지만 지폐를 사용하는 곳이면 어디는 위조지폐가 나온다.
지폐 위조는 지폐와 동시에 탄생한 문제이다. 지폐가 탄생한 다음해부터 이런 문제가 제기되었다.
지폐는 금과 은처럼 내재 가치를 갖지 않기 때문에 위조 방지가 굉장히 중요했다.
그래서 지폐에 적힌 가장 중요한 내용이 위조자를 처벌하는 내용이 적혀있다
위조한 자는 참한다
고발한 자에게는 상을 하사한다
범죄자의 재산을 고발한 자에게 넘겨준다.
돈은 아무나 만들면 안된다.
중서성에서 중통원보교초의 인쇄를 허가함
중서성 황제를 도와 정책을 만드는 기관
교자가 처음 발행됐을 때 철전과 교환해줬다. 교자를 가져오면 일정한 수량의 철전과 바꿔주겠다고 정부가 보장한 것이다.
1023 교자무 - 교자를 따로 관리하던 관청
교자 1장 = 철전 770개
종이돈은 사실 오랫동안 실물에 매달려있었다.
서양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 직전
1944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 우즈
브레턴우즈 체제
미국 달러화를 기반으로 하는 금본위제도 실시
아무도 믿지않던 전쟁 중에 사람들은 합의했다.
금 1온스를 미국돈 35달러에 고정시키기로
다른나라 돈은 미국돈에 묶어놓았다.
세계 모든 돈은 금이 기준이었다.
1971년 미국 닉슨 대통령 - 약속이 깨지고 돈의 담보가 깨졌다
금본위제를 폭파한다
달러를 금이나 다른 예비 자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통화 안정성과 미국의 최대 이익에 부합하는 조건과 금액에 한해서는 예외입니다.
1972년, 1973년 브레턴우즈 체제가 끝나면서 세상이 금으로부터 멀어졌을 때
우리는 더이상 금과 연결되지 않는 돈이 있는 세상을 가지게 되었다.
금 속의 중력에서 벗어나자 금은 속도를 얻었다. 세상의 구석까지 자유롭게 돌며, 빠르게 사고팔고, 언제든지 은행에 넣고 빼고, 속도는 힘을 얻어 넓은 곳까지 뻗어나갔다.
신용 - 눈에 보이지 않는다
융허궁 - 돈을 빌면 돈이 생긴다는 소문난 절이다
세상에 부자와 돈이 많은데 왜 나는 없는가?
세상에 돈이 만들어지는 원리
그 많은 돈은 어디서 나오나?
A은행 - 중앙은행이 발행한 100만원이 있다. 10% 10만원 남겨놓는다 지급 준비금
남은 돈은 다른 고객에게 빌려준다(90만원 시중에 도는 돈)
B은행 - 그 90만원이 어떤사람에게 흘러들어가 b은행에 예금한다
10% 9만원을 남기고 남은 81만원을 빌려준다
C은행 - 누국가 81만원을 예치함. 10% 남기고 729000원 대출해 줌
D은행 - 729000원 예금,
최초의 돈은 100만원, 현재 돈 3,439,000원
이 과정이 반복되면 돈은 더 늘어난다.
철이나 금은 이렇게 늘어날 수 없다. 명목화폐니까 가능하다. 무에서 유가 창조된다.
은행들이 하는 일
돈을 빌려줄 때 사실 돈을 만들고 있는것이다. 마법과 같은 과정이 생긴다. 현대 명목화폐의 특징이다.
교자는 2년에 한번 발행
1023년 125만관
1024년
1025년 125만관
1026년 첫해 발행한 돈을 폐기
어느 해든 125만관/250만관 조절해서 발행
그런데 전쟁비용을 마련한다고 지폐를 엄청 많이 찍어내었다. 결국 바꿔줄 철전이 떨어져서 지불을 못할 사태가 일어났다.
송나라에서 금나라, 원나라까지 재정상 과도한 지폐발행이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초래했다.
돈이 막힐때, 돈이 안돌때 돈은 유동성이 필요하다. 팬데믹 시기 전세계에 많은 돈이 풀렸다. 멈춰버린 경제를 돌리고 경기를 부흥시킬 목적이었다. 그 돈은 인간의 욕망이 가는길로 흘러갔다.
주식, 부동산
돈은 가벼워서 다루기 쉬우면서 동시에 어려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러면서도 왜 우리는 돈을 믿을까?
남들도 이걸 쓰고있다는 믿음
은행에 넣으면 언제든 뺄 수 있다는 믿음
명목화폐 눈에보이는 숫자와 그걸 보장해주겠다는 국가에 대한 믿음
이 당연한 믿음이 흔들릴 때 돈은 무너진다
돈이 무너져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우리는 돈을 찾아 긴시간을 돌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 보이지 않는 믿음 속에 돈이 있었다.
열심히 일했는데 갑자기 모든 걸 잃는 다는 것은 은행에 있는 돈의 숫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시간을 잃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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